벌써 1년이 넘었네요.

1년 전에 설치하고, 한달 후에 후기를 올릴려다 사이트가 이상했는지 제가 서툴렀는지 실패를 거듭..

제품 구입 후 후기 같은거 잘 안올리는 성격인데 1년이 지났지만, 꼭 올려야겠다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다시 시도해봅니다 ^^

그때는 등록되어 있는 제품명은 없었는데, 지금보니 바퀴침대라는 명칭으로 있네요~

1년 전에는 자라는 꿈 아이침대를 보고 의뢰를 했었습니다 ^^

그때 당시 9살, 7살 남매둥이 잠자리 때문에 몇달 넘게 고민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슬라이딩 침대로 우선 같이 재우자~로 정하고 나서 제품을 찾아보았고, 고민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친환경 원목 제품일 것

- 투박하지 않고 예쁠 것

- 2~3년 후에 따로 분리했을 때도 어색하지 않고 이쁠 것

- 험한 아이들 잠버릇을 고려해서 가드가 있을 것

- 아직 어린 아이들인만큼 잠들 때는 옆에 누워 재워줘야 하니 아이+어른 체중 무게를 견딜 수 있을 것

마마스라인에 처음 문의 드렸을 때는 슬라이딩 침대는 처음 제작해보신다고 해서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여러번에 걸친 친절한 통화,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거쳐

정말 만족스러운 아이들을 위한 침대가 탄생했습니다. ^^

윗부분은 자라는 꿈 아이침대와 같은 형태로 만들고, 향후 분리시에 다리 부분을 떼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구요..

아랫부분은 네개의 바퀴가 달려 넣고 뺄때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고, 차후에 따로 침대를 구성할 경우 바퀴를 떼고 다리를 부착할 수도 있다고 해주셔서 나중에 분리하게 되면 나무다리를 넣을 생각입니다.

처음에 배송해서 셋팅 끝난 후에 풍겼던 삼나무 향에 감동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아이들 방에 들어갈 때마다 어찌나 좋던지요..^^

오늘로 사용한지 1년 하고도 4개월이 넘어갑니다..

그동안 아이들 재우느라 옆에 같이 잠들어보기도 하고, 수시로 아이들이 넣었다 빼었다 장난도 치고 하는데요..

튼튼합니다~ 쓸수록 나무결이 이쁘게 묻어나는거 같구요..

쓰면 쓸수록 더욱 아껴줘야지~라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오는 침대에요. ^^

나중에 분리하게 되면 분리된 모습도 후기로 다시 한번 남겨야겠어요~

혹시나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주저 말고 맡기셔도 후회 없으실거에요~ ^^